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최근 2주간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90%나 늘었습니다.
주 당국은 크리스마스 무렵에는 3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
특히 가장 심각한 것은 중환자실입니다.
지난 2주간 중환자실 입원 환자가 67% 증가했는데 이달 중순쯤 병상 수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
애리조나 주도 현재 코로나19 환자가 병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
지금 같은 급증세가 이어지면 두 주 후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
이처럼 미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하루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도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
봄철 절정기 입원 환자 수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.
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 병원의 90%가 포화 상태를 의미하는 '레드존'에 진입했다고 진단했습니다.
의료 전문가들은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와있다며 긴급 조치를 하지 않으면 이달 중으로 의료체계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
취재기자 : 김형근
영상편집 : 김성환
자막뉴스 : 윤현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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